요즘 진짜 재밌게 보는데 노정에서는 언급을 못본듯ㅋㅋㅋㅋㅋ
키워드는 배틀호모, 재회, 사건물 미남공 미남수, 강공강수, 순진공->까칠공, 성직자공->마피아공, 마피아수, 쓰레기수야
스토리는 작품소개에서 그대로 가져오자면
** 성직자가 꿈인 학생회장 데니스(공)은 탈선 청소년 예사야(수)에게 성당에 갈 것을 권유한다. 데니스에게 모종의 욕망을 느낀 예사야는 권유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빌미 삼아 거부할 수 없는 마수를 뻗친다. 결국 데니스는 씻을 수 없는 죄책감을 껴안게 되고 끝끝내 사제 유학이라는 명목하에 예사야에게서 도망치듯 로마로 떠난다. 그로부터 십년후, 사제가 데니스에게 마피아가 된 예사야가 찾아왔다. **
마피아에 온갖 모랄리스한 짓은 다하고 다녀서 쓰레기수는 맞는데 공한테는 완전 순정이고ㅋㅋㅋㅋ공도 수에 대한 트루럽이야
☆☆서로 안만나는 10년간 수절함☆☆ㅠㅠ 수 성격 섹시한 악동같아서 매력 쩔고 공도 금욕적인척 하면서 할건다함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들 발췌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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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야. 넌 당장 ㅇㅇ거 같은데." (19)
데니스가 비웃으며 맞대응했다. 이어 예사야가 목을 젖히며 웃었다.
"괜찮아. 십년도 참았는데." (십년간 수절했다는 얘기)
예사야가 침대 옆 테이블로 팔을 뻗어 담배를 집어들었다. (생략)
"그리고 앞으로 한 오십년 남았잖아."
"......"
예사야가 데니스의 턱을 잡아 벌어지게 했다.
"도망갈 생각하지마, 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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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줘." (19)
홧홧한 입김이 데니스의 손바닥에 닿았다가 바스러졌다.
"알았어."
"여기서 말고."
"알았어."
"성당에서....."
"......"
"사제복."
"....."
"알았지?"
성직자공한테 성당에서 해달라는 숰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이씬 진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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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는 예사야가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했다.
"계속 가?"
"데니, 난폭 운전하는거 섹시하더라."
"계속 가냐고."
"여기 공기 좋다."
"국도로 나가게."
"풀숲에서 해볼래?"
"미친...."
총격전 벌이다 도주할때 19할 생각에 가득찬 수와 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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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야가 데니스의 턱을 놓아주며 읊조렸다.
"우리 결혼해, 데니."
'결혼해줄래?'도 아니고 '결혼해.'였다. 예사야는 데니스의 승낙여부를 이미 알고 있는 것 마냥 단호하게 프로포즈했다.
(생략) "왜 갑자기?"
예사야가 쾌청한 얼굴로 데니스의 머리칼을 마구 헤집었다. 그러는동안 예사야의 귓불부터 광대까지가 농농하게 달아올랐다. 이윽고 슬그머니 데니스의 손에 깍지를 껴왔다. 두 사람의 손 모두 마디가 확실해서 단단히 얽혔는데, 영영 풀어낼 수 없을 듯 보였다.
"그래서 좋아, 싫어?"
(생략) "거절하면 너 죽이고 너네 아빠도 죽이고 미하엘 성당은 불태울거야."
"아니."
데니스는 불타는 잔크트 미하엘 성당을 상상하며 재차 터지려는 폭소를 꾹꾹 눌러담았다. 상상, 그래, 상상이었다. 목덜미를 쓸어내리며 예사야를 응시했다. 머지않아 웃음기가 남아있는 입술을 벌렸다.
"결혼해, 하자, 예사야."
당연하지. 예사야가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대신 웨딩드레스 입어줘."
데니스가 그렇게 말했다.
"뭐?"
"못해?"
"이, 씨발,데..."
수만 공 놀리는거 아니고 은근 티키타카가 맞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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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은 아닌데 공수 매력도 있고 요즘 재밌게 잘보고있어~ 발췌랑 키워드 마음에 들었다면 조아라에서 츄라이 츄라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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