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섯 째 날
이 날은 가이드 투어 신청해서 가는 날이었어.
처음으로 간 장소는 오베르쉬르우아즈.
고흐 마을이라고 하는 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
고즈넉하고 평화로워.
가이드 아저씨 설명 들으니까 고흐 인생은 너무 쓸쓸하고 외로웠어.
고흐가 있던 장소를 같이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밀밭
여기는 고흐를 기리기 위해 항상 와인이 채워져 있대.
다음 장소는 지베르니.
사실 제일 기대하고 왔던 곳인데 가보니 난 고흐마을 이 더 좋았어.
모네 나중에 돈이 많아서 자기가 원하는 정원 꾸미고 그림 그리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니 부러웠음.
점심 먹고 먹은 후식
배 샤베트에 살짝 럼주 넣은 것과 아이스크림
비누방울이 계속 퐁퐁 나오는 가게인데 앞에서 사진 찍으니 이쁘더라!
모네의 정원
모네가 수련 그린 곳
모네의 집
마지막 밀레 마을 바르비죵
지베르니까진 괜찮았는데 바르비죵 갈때는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설명 못듣고 거의 잤어ㅠ
투어 끝나고 오페라 근처나 에펠탑 근처에서 내려줬는데
우리 숙소가 오페라역 근처여서 에펠탑까지 가기 좀 멀었거든
그래서 에펠탑이 있는 사이요궁에서 내려달래서 구경했어!
알찬 투어였다.... ★
사랑해, 파리!
회전목마랑 에펠탑이 같이 있는 풍경이 좋았다.
이 사진은 찍은 풍경중에 제일 잘나온 사진ㅎㅎ
파리 일곱 째 날
이날은 마레지구쪽을 둘러보기로 했어.
메르시 앞에 있는 빨강 자동차
샤넬 샤넬
피에르에르메
맛있어ㅠㅠ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해서 가봄.
베르시옹
맛 선택이 탁월했당. 망고랑 초코!
흐린 날씨라 분위기 있음.
지나가다 들린 노트르담 대성당.
다시 오페라 쪽으로 와서 라파예트 백화점
예뻐~!
호텔에 와서 한숨 자다가 피곤해서 계속 자고 싶었는데 몽파르나스타워 예약해놔서 억지로 일어나서 감.
그래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다.
바토무슈를 탄다면 몽파르나스타워는 굳이 안가도 될 것 같아.
버스타고 오다가 루브르 야경 사진 찍으려고 루브르에서 내렸어.
숙소가 바로 근처여서 걸어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
파리에 묵는다면 루브르 근처 호텔 완전 추천이야. 위치선정 탁월.
반짝반짝
파리 여덟 째 날
어제 바깥만 구경한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에 들어가봤어.
노트르담에서 나와서 바로 있던 셰익스피어앤컴퍼니
여기서 에코백을 구입했어
점심으로 피자 먹고 라발레빌리지로
예쁜 건 많이 없었고 내가 살만한 건 없어서 슬펐음ㅠ
마지막에 폴앤조시스터에서 내 취향인 원피스 발견해서 사왔어. 친구도 나도 귀여운 거 좋아하는 데 고양이 그려진 원피스가 귀여웠어!
동생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하더니 레드벨벳 조이가 입었대!
요건 잘산 것 같아.
문제는 소재가 백퍼 실크라 직장에 한 번 입고 갔더니 다 헤지고 올 풀리고 난리남 ㅠㅠ 넘나 약한것 ㅠㅠ
마지막 날 저녁엔 바토무슈를 타러 갔어.
8시꺼 탔는데 너무 밝더라.. 그래도 반 정도 지나니 어두워져서 도착했을 땐 정시에 반짝이는 에펠탑을 볼 수 있었어.
파리에서의 마지막날 로맨틱, 성공적!
9일 째 날 스트라스부르로.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스트라스부르로 향했어.
도착해서 호텔에 짐만 풀고 바로 30분 거리 콜마르로 갔어.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이라는 이 곳.
아기자기 하고 이쁘더라!
쁘띠베니스.
저 마그넷 안사온걸 너무 후회해ㅠ
진짜 귀엽고 입체적이라서 특이했거든.. ㅠ
첫 가게라 이따가 다니다 보면 또 비슷한 걸 팔겠지 했는데 ㅠㅠ
없어서 결국 못 삼.
뒤에는 힘들어서 첫 장소로 못 돌아오고 택시타는 바람에 그냥 빠이....
요런 새 인형을 엄청 많이 봤어.
친구랑 여기 캐릭터인가? 생각함.
콜마르 생각보다 빨리 구경해서 돌아와서 스트라스부르 구경.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진짜 크고 높았어!
슈퍼마켓에서 간식 사 먹고
다음날은 스위스로 넘어갔다.
프랑스 여행 사진 정리 끝!
스위스는 또 언제 정리할 지 모르겠네.. 사진 셀렉 + 보정 힘들다.
여튼 또 다시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토리들 ♡
고흐마을이랑 스트라스부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