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약스포 주의










<누수감정>


여기 공이 열성알파라서 가족한테도 대놓고 차별 받고 살아왔거든.

공 동생은 우성알파고 우성오메가인 수와

집안에서 정략결혼 추진 중에 상견례 같은 자리에서 다 만나게 돼.

수는 공에게 관심있고 공 동생이 자꾸 열성열성하며 깐족 거리는 상황.




“나 약 올리려는 거면 그만하지?

어차피 너 열성이랑은 손도 안 잡을 거잖아. 아니야?

자꾸 그러면 우리 형이 너무 불쌍…….”
“야.”
“야?”
연형이 어이없다는 듯이 되물었다.

한결은 고개를 한 번 끄덕하고는 말을 이었다.
“아까부터 열성, 열성 존나 말 많은데 좀 닥쳐 봐.”
“…….”
“넌 얼굴이 열성이니까.”





얼굴이 열성이래. 개사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로도 동생한테 먹이는 장면 있는데 완전 사이다였어.

이 동생이 진짜 극중에서 개이기적이고 개짜증나는 캐릭터라 더ㅠㅠ





“꺼져.”
“인사가 격하긴.”
연형은 큰 꽃다발을 협탁 위에 올려놓고는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한결은 그의 동선을 조용히 좇다가 바로 입을 열었다.
“너 아직도 감을 못 잡나 본데, 나 진짜 외모 지상주의자야.”
“그래?”
“어, 진짜 존나. 얼굴이 열성인 애들 보면 머리가 아파. 그러니까 좀 가라.”
“도움 되는 말 해 주려고 왔는데?”
“못생긴 니가 하는 말이 나한테 도움이 되겠어?”




수가 얼빠인게 이런 좋은 효과가 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다니던 서버에게 샴페인 잔을 반납한 한결은

크게 하품을 하곤 제게 눈인사를 하는 알파들에 고개를 돌렸다.
“도도함이 하늘을 찔러서 하느님 만나고 오겠다, 야.”
“난 열성이랑 말 안 섞어.”
“니 애인 열성이잖아.”
윤우가 어이없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한결은 윤우의 말엔 반응조차 없이, 제 쪽을 보며 살짝 웃어 보이는

신우를 향해 혀를 메롱 하고 내밀 뿐이었다.

그러곤 신우의 시선이 다시 돌아가자, 윤우에게 고개를 돌려 말을 이었다.
“눈 없어? 얼굴이 존나 우성이잖아.”




수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은 수가 주는 사이다 때문에 속이 뻥뻥 뚫리는 맛으로 읽음.









<골든 클라임>


공을 스토킹하는 이물질이 하나 있는데,

수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찾아와서 진상 부리는 상황.




"...죄송합니다. 정 그러시면 다시 주방에......"

"됐고. 대신 네가 사과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다음부턴 이런 실수 없도록......"

"누가 말로만 끝내래? 정중하게 무릎까지 꿇어야지."

"네?"

"하기 싫어?"

내키지 않아도 그 요구를 들어줘야 할 것 같아서 테이블에서

살짝 걸음을 뗀 순간, 조슈아가 자리를 박차고 벌떡 일어섰다.

말릴 틈도 없이 그는 접시를 들어 올렸고,

레이먼드의 얼굴 위로 두툼한 스테이크가 날아들어

퍽 부딪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음식으로 클레임 걸다가 밑도 끝도 없이 스테이크를 쳐바름.

도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에 공이 이물질이 수 주위에서 껄떡이는거 알고 조져버림.




"깜빡할 뻔했군."

"...네? 아윽!"

무슨 말인가 싶어 그를 올려다보는데 그보다 빠른 막심의 손이

테이블 위에 있던 우유가 담긴 머그잔을 쥐고

그의 머리 위로 천천히 쏟아부었다.

착실히 관리받아 결이 좋은 블론드가

연유 섞인 우유로 인해 끈적끈적하게 엉겨 붙었다.

느릿하게 정수리부터 타고 흘러내리는 뜨거운 우유가

피부를 화끈거리게 만들었다.

눈을 질끈 감았다 뜨며 조슈아가 손을 들어 눈가를 닦아냈다.

그런 그의 머리 위로 이번에는 싱그러운 빨간색의 에이드가 조르르 부어졌다.

녹지 않은 얼음이 머리로 부딪혀 떨어지는 건 덤이었다.

"남기면 아깝잖아."

그를 알게 된 이후에 조슈아로서는 처음 보는 막심의 친절한 미소였다.




앞뒤로 발암과 사이다가 섞인 상황들이 더 연출되는데

암튼 이 이물질은 작중에서 가루가 되어 사라짐ㅎㅎㅎ










<가면의 연인>


수 전남친이 돈 많은 후배와 바람나서 수를 버림.

수는 이미 돈 많은 극우성알파인 공과 이러쿵저러쿵하는 사이.

우연히 모임에서 전남친을 만나는데 똥차새끼가 뒤늦게 매달리고

그걸 본 후배가 수에게 시비를 털고 있는 상황.




"어디 호빠에서 일해요, 선배?"

"뭐?"

"아니, 호빠로도 안 되겠네.

넘버원 에이스라도 옷, 구두 다 포기하고 시계 하나만 사지는 않을 것 같으니

틀림없이 누군가 VIP 고객이 선물로 줬을 것 같은데,

고작 호스트한테 이렇게 비싼 선물을 했을 리는 없고...

선배 혹시 누구 정부로 들어앉았어요?"




이때, 강력한 극우성알파의 페로몬을 뿌리며 공이 등장! 뚜둔-




"고작 손목시계 하나 가지고 참 상상력도 풍부하지.

남의 소중한 애인한테 호스트니 정부니, 못하는 말이 없네.

그쪽은 이따위 손목시계 하나 사자고 몸까지 파나 봐요?"




극우성알파의 강렬한 등장ㅋㅋㅋㅋㅋ

얼떨결에 모임에 같이 합석하게 되고 수는

진짜 정부 맞으니까 입 다물고 조신하게 있고

그런 둘 사이가 수상 쩍으면서도 기분나빠서 계속 입터는 후배.




"시우 선배 어디가 좋았어요?"

"처음엔 얼굴이랑 분위기랑 향기가 좋았고...

그다음엔 말하는게 이뻤고...

계속 보다 보니 성격도 당찬 구석이 있는 게 매력 있었고?

그 다음부터는 뭐, 정수리 가마부터 새끼발가락 발톱까지 그냥 막 다 좋던데요."

"향기가 좋아요? 선배 극열성인데? 향기랄 게 있어요? 신기하네."

"아무한테나 마구 풍겨대는 페로몬은 너무 싸구려 같고,

게다가 진한 향기는 금방 질려요. 그리고 그쪽, 윤성 씨라고 했나.

실례인 줄은 아는데, 그 페로몬 좀 줄여 줄래요?

지금 계속 참고 있는데 좀 한계라서. 내가 단 냄새에 좀 약해요.

머리가 너무 아프네. 실외면 그래도 참겠는데 실내라서. 미안해요?"




나중엔 본전도 못 참음ㅋㅋㅋㅋㅋ

후에 다른 사람 결혼식에서 한번 더 마주치게 되는데

거기서도 되도 않는 도발하다가 진짜 찌그러지거든?

그때도 완전 사이다였어ㅋㅋㅋㅋㅋㅋ










이런 장면들 되게되게 유치하고 오글 거리는데

나는 왜이렇게 좋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기준 킬링파트야! 주기적으로 복습해!

근데 모아놓고 보니 다 알오물이네... 허럴ㅎㅎㅎㅎㅎㅎ




  • tory_1 2018.01.27 15: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14 01:05:53)
  • tory_2 2018.01.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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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01.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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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8.01.27 16: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20 17:18:53)
  • tory_5 2018.01.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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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8.01.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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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8.01.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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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18.01.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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