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 읽고 와서 추천글 찐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나 말고 다른 토리가 추천했었더라.
하지만 또 추천할 거라는 ㅋㅋㅋㅋ
꿈결에서 용이 속삭인다.
http://www.joara.com/romancebl/view/book_intro.html?book_code=1306026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소개글이 진입장벽을 막는 느낌이야.
주인공 성장물이야. 판타지 세계관에 여주 성장물입니다. 빙의x, 차원이동x, 환생? 환생 요소는 있는 거 같아.
국경을 지키는 공작가에서 자라는 올리비아는 사생아야. 있어서는 안될 사생아.
공작의 동생인 레이디 캐서린과 평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인데, 결혼 무효가 되면서 졸지에 사생아가 된거지.
(이것도 사연이 좀 복잡해)
어릴 때 어머니와 함께 공작가로 돌아왔지만 어느순간부터 학대당하기 시작했어. 맞는 건 예사.
그런 그녀가 지룡의 선택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이야.
힘을 얻었지만 영리한 소녀는 바로 깨닫게 돼.
이 힘을 가지고 나를 학대한 공작가에 복수한다 하더라도 자기 역시 마녀로 몰려서 토벌당할 뿐이라고.
그래서 소녀는 생각해.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고. 지룡은 수긍해. 네가 원하는 대로 행복해지라고.
하지만 학대당하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소녀가 어떻게 갑자기 행복을 얻을 수 있겠어.
게다가 공작가를 손에 넣으려는 왕가의 계략에 말려 드는데...
잔잔하지만 현실적이야. 생각보다 로맨스가 빨리 나오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느낌이랄까.
생각보다 피폐해서 괴로워하는 분들도 있지만 줄거리와 전개가 다 짜여 있어서 독자의 희망에 따라 바꾸지 않을거라고 해서 좋았어.
왜냐하면 나는 이 소설 분위기가 매우 맘에 들었거든.
나오는 사람들 다 좋음. 이벨린, 레오, 아담..왕가 사람들 다 좋아. ㅋㅋㅋㅋ 제대로 된 왕족을 오랫만에 보는 거 같다.
괜찮은 소설인데, 생각보다 선작수가 낮아서 추천하고 간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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