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밖 뽕빨물이 아니었으면 더 대중적이었을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데

이 생각을 갑자기 왜 했냐면 벨 소설 같이 읽는 엄청 취향 비슷한 친구한테 마계 밖 추천했는데ㅋㅋㅋㅋㅋ그 친구가 1, 2화까지 읽고 나한테 대체... 뭘 추천한거냐는 말을 했다고 한다ㅋㅋ (참고로 섹드립 다 튼 친구야 뜬금없이 뽕빨물 추천한건 아님)

취향 믿고 좀 더 읽어보라는 말에 같이 쿠민ㅠㅠㅠㅠㅠ 하면서 달리게 되긴 했지만... 나톨은 원래 뽕빨물 아무 거리낌없이 잘읽어서 장벽을 못느꼈는데 아닌 벨독자들한테는 어마어마한 장벽이 있는 소설이라는걸 느꼈어

이게 그냥 뽕빨도 아니고 진짜 기상천외한 온갖씬이 다 나오다보니 오히려 서사보다도 씬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더라고 (서사불호는 주로 메인공 반야에 대한 불호인듯.. 나톨은 반야 좋아하긴 하지만 호불호 엄청 갈릴 공이긴 해 ) 노정에서도 서사만 보고 씬은 건너뛴다는 얘기 많이봤구

난 솔직히 쓰레기통 톨이라 씬 좋아하는데ㅋㅋㅋㅋ 최애작이 더 흥했으면 마음에서 일반 19금 정도만 됐었더라도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ㅋㅋ

작가님은 원래 뽕빨물 쓰려고 마음먹고 소설 쓰신 것 같아서 그럴 일은 없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