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 엄빠가 미국/캐나다 여행 가시는데 뭘 챙겨드려야할까?

돼지코? 폰 충전기나 그런거에 쓸 것? 보조배터리 이런거 다 110-220v 이러지 않나? 돼지코만 꼽아도 될 듯?

썬글, 썬블럭, 편한 슬리퍼 

패키지면 써 있는거 챙기면 되고, 지인보러가는거면 만약 부족한거 알면 현지 지인에게 부탁하면 될꺼야.

보험..?은 당연히들으셨겠고

약같은거 여행지같은데 검사할 수도 있어서 나는 십년도 더 전이었는데 디즈니랜드 입장할 때, 가방 검사 열라 빡세게해서 약 병에 있는 약 다 열어보고 그랬거든. 그리고 캐나다는 셀카봉 금지라고 들었으니 조심하시라 하시고.

패키지면 호텔일테니까 북미 호텔에서 중국인들 포트에 속옷 삶는다하니, 포트 하나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테고

또 모기쫓는 약, 패치형이나 팔찌형이나 뭐 이런거? 또 모기물렸을 때 바르는 약. 캐나다 약 살 수 있으면 Afterbite 추천함.

나는 팔찌형 발목, 팔목에 차고 침대 주위에 두고 잤어. 캐나다가 날벌레가 엄청 많더라고.

그리고 실내, 백화점이나 슈퍼 이런데는 에어컨 엄청 빵빵해서 추우니까 얇은 긴팔도 챙기시는게 좋을꺼야. 밤에도 좀 쌀쌀할 수 있고.

나는 추위 좀 타는 톨이라 밖은 더운데 실내는 추워서 긴팔 얇은거, 가방에 막 넣어도 안 구겨지는 그런거 하나 꼭 들고다님.

거주할 때는 차 뒷자석엔 가디건 하나 꼭 두고 그랬거든. 

스틱형 홍삼, 패키지 중간에 드실 수 있는 주전부리들, 무엇보다 가서 쓰시라고 달러......ㅋㅋㅋㅋㅋ

북미 호텔은 대부분 슬리퍼 제공 안 하니까 슬리퍼 하나 챙겨드려
그리고 치약도! 호텔에서 샴푸 비누 이런 건 주는데 칫솔 치약은 대부분 제공안하니까 가져가셔야 해!

윗톨이 말한 프리볼트 커피포트 작은거 갖고 가면 좋아!
울엄빠는 컵라면이랑 물만 부어서 먹는 전투식량 비빔밥, 즉석국, 작은 통조림 반찬, 믹스커피 등등 물만 부으면 되는것들 몇개 챙겨가서 밤에 출출할때 잘 드셨대.
햇반은 전자렌지 없으면 못먹고 무거워서 비추해
그리고 슬리퍼는 다이소등에서 파는 eva 소재 (놀이방매트소재)로 된 가벼운거 추천해. 모양 여러가지 있지만 갠적으로 삼천원짜리 낫소꺼 삼선 좋더라. 천으로 된거는 화장실에서 젖고, 쪼리형은 양말을 못신어서 은근 불편해. 다이소꺼는 신고 호텔 밖에 나갈수도 있고, 저렴해서 짐되면 버리고 와도 부담 없어서 좋더라

요즘 여기도 너무 더워서 휴대용 선풍기 있었으면 좋겠어... ㅎㅎ

나는 그 작은 튜브에들은 볶음고추장+햇반이랑 깡통에든 김치, 작은 컵라면! 아무래도 한국음식먹고싶을때하나씩 먹으면 좋더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