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여자 혼자 살면 안되는 동네 있을까..?

구로, 대림 등에서 조선족 밀집 지역.

일단 구로... 대림은 역 가까이는 괜찮다고 들었지만 웬만하면 피하는 게ㅠㅠ

나 ! 혼자 자취하는 여자톨인데 나는 성북구(성신여대) 에서 살다가 지금은 회사때문에 은평구(응암역) 으로 왔어!

상대적으로 성신여대가 여대가 바로 앞에 있고 그래서 확실히 안정적이긴해..근데 가격대가 낮지만은 않았던듯?....같은가격대에선

은평구쪽이 싸 

나 디지털단지 갈일 있어서 남구로역에서 내린적 있는데 진짜 깜놀ㅋㅋ7호선쪽에서 2호선쪽(?)으로 쭈욱 걷는데 진짜 중국어 간판 있고 뭔가 삭막해보이고.. 근데 2호선쪽으로 가니까 괜찮더라ㅋㅋ

동대문구 창신동을 비롯한 달동네들. 지역 비하하려는거 아니고, 내가 창신동 달동네에서 초,중,고 다녔음...

창신동도 창신역 주변 신축아파트(힐스테이트 기타 등등..)들은 괜찮은데 문제는 동대문역에서 쭉 올라가서 형성되어있는 달동네야.

달동네가 안 좋은 이유: 1.어둡고 복잡한 골목길. 이거 한마디로 게임 끝. 

2.지하철역 까지 가려면 한참 내려가야 되서 교통이 불편하고 겨울에 길이 얼면 다니기 너무 위험함

3. 달동네에 지은 신축 아파트면 몰라도, 옛날 다세대,빌라,연립들은 냉난방,배관시설 굉장히 열악함

동네가 어디 있던지 간에 허름한 달동네는 무조건 스킵

그밖의 살기 안 좋은 동네: 송파 가락시장 근처 유흥가 (세상에... 아침 8시에 노래방에 들어가는 상인들...)

천호동 유흥가 (여긴 예전에 집창촌이 있었음..지금은 철거되었는지...)

청량리 588 인근(지금은 개발 중인 곳...그래도 아직은 위험하다)
내 기준 선릉역 근처,역삼동 오피스텔도 개판이었음. 몸파는 애들 베이스캠프.

송파 신천동 유흥가 일대

아무튼 허름한 달동네,유흥가는 피하자

대림/구로

언급된 동네들도 다 아파트단지 있고 가족단위로 한국인들 멀쩡하게 잘 삼.

But 여성이 혼자 자취할 경우는 아파트단지라기보단 주로 빌라나 원룸이니까 더 취약하다는거고. 그래서 피하라는거ㅇㅇ특히 연고없이 혼자올라와서 사는거면 더더욱 힘드니까

나 사는곳 대림~신도림 사이 구로5동인데 거리공원쪽 아나 모르겠다

아무튼 여기 오피스텔 밀집지역인데 가정집도 많고 학교도 많고 진짜 엄청 평온해

밤 11시쯤 앞에 공원에서 운동해도 괜찮을 정도? 운동하는 사람 엄청 많고 강아지 파티임

작년에 구디~신림 부근 방 알아보다가 너무 없어서 지칠때쯤 여기 오피스텔 보고 바로 들어왔는데

이 동네는 처음인데 진짜 완전 만족하며 1년째 사는중이야ㅠㅠㅠㅠ 

아침엔 앞에 중/고등학생들이랑 같이 등교,출근하곸ㅋㅋㅋ

동네 깨끗하고 밥집이나 작은 카페도 나름 많고 세탁소,마트 등등 코앞에 헬스장도 있고 평화로워 너무 좋아 계속 살고싶음

구로동이라도 동네마다 정말 분위기 다르다는걸 말해주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