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춘 온라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쟈니스 사무소의 자회사가 입주해있는 도쿄 시부야의 한 빌딩에서 6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쟈니스 사무소 자회사인 콘텐츠 유통사 아트뱅크의 이츠보 히로시다. 향년 62세.
공교롭게도 이날은 쟈니스 사무소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다고 발표한 당일이다. 대표의 지인은 매체에 "(유튜브 채널 개설을 발표한) 그날 사무실에서 자살을 한 것은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츠보 히로시 대표는 유서에 "일에 지쳤다" "도망치는 법은 이것 밖에 없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일에 의한 자살이라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츠보 히로시 대표는 그룹의 임원으로서 막대한 공헌을 했다. 고귀한 생명을 잃은 것에 대해 (쟈니스) 그룹 일동이 매우 비통해하고 있다"면서 "책임감이 강한 이츠보 대표가 고민을 안고 있었는지 몰랐던 게 후회된다"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