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는 커서 봐도 악역이지만 조금은 이해가는 정도?
황후가 하는 말이 맞는 말이고 시대 보정까지 한다면 악행들도 이해가 안 가지는 않았음
제비자미 후궁견환전 세계관에 떨어졌으면 당일 사망하시고 드라마 종영했을 캐릭터들ㅋㅋㅋㅋ
그래도 황후가 악역이라고 생각한건 제비자미 행동때문에 괴롭힌게 아니라 괴롭히고 싶었는데 마침 사고까지 치는 애들이었다는거?
가짜 공주 사건 없었고 예의바른 자미만 들어왔어도 괴롭혔을 사람
근데 부처님은 자미만 입궁했으면 자미 꽤 예뻐했을듯
물론 그래도 자미 출신때문에 청아 더 예뻐하고 청아랑 이강 엮으려고 하긴 했겠지만
사실 첫 인상이 별로였던건 너무 이해가는게 제비자미와 부처님의 첫 만남 대단했잖아ㅋㅋㅋㅋ
제비자미 지랄꾸러기 아지트 회빈루에서 놀다가 온 몸에 물감 범벅
그 상태로 부처님 환궁하셨다는 소식 듣고 환궁
급하게 달려오다가 부처님 앞으로 그대로 나자빠짐
궁 밖에서 낳았다는 손녀와 가짜 공주의 첫 인상이 얼굴이랑 옷에 물감 묻히고 뛰어오다가 나자빠진 꼴ㅋㅋㅋㅋ
그래도 일단은 아무말 없이 넘어감
황제랑 오왕자가 제비자미에 대해서 좋게 말해주니까 부처님 살짝 호의적으로 변하기까지 함
그래서 불러다가 만났는데
'할머니 절에는 뭐하러 가셨어요?'
'그냥 할머니라고 부르면 안 돼요? 부처님은 돌이나 흙인데 할머니는 아니자나요ㅇㅅㅇ?'
'입궁하기 전에 무술도 팔고 사기도 치면서 살았죠!!! 보여드릴까요???'
'평민들이 부정하다고 하시는데 궁이 더 심하다구요!!!' (이건 맞는말ㅋㅋ제비 사이다ㅋㅋ황제 너말하는거야 너!!)
드디어 부처님이 빡쳐서 무릎 꿇으라니까
제비 발명품 '무릎꿇기쉽게' 선보임ㅋㅋㅋㅋ
'궁 안에선 걸핏하면 꿇어앉으니까 무릎을 보호해야죠'
그리고 '자미!!!! 튀어!!!!!!!!!'
튀어서 나무 타고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환장 파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처님 그냥 할머니도 아니고 청나라 황태후인 할머니인데 환장할만함ㅋㅋㅋㅋㅋㅋ
ㅋㅋㅋ근데 지금 읽으니까 아직 제비가 사이다로 느껴지네......난 아직 어린가봐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