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
무엇보다 구속 상승이 눈에 띄었다. 김범수는 지난해 6월29일 청주 KT전에서 데뷔 첫 선발등판, 최고 구속으로 150km를 던진 바 있다. 2012년 류현진 이후 한화 좌완 투수로는 처음이었다. 1년의 시간이 흘러 김범수는 다시 한 번 150km를, 이번에는 계속해서 던졌다. 이날 김범수가 던진 16개 공 중에서 5개가 150km였다.
이에 대해 김범수는 "퓨처스에 있을 때도 최고 148km까지 던졌다. 정민태 2군 투수코치님과 함께 투구폼을 교정했다. 원래는 중간에 멈춤 동작이 없었는데 (키킹시) 조금 한 번 멈춘 뒤 투구한다. (팔이 넘어올 때) 오른 어깨도 들리지 않도록 한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 김범수는 한용덕 감독이 지난해 가을 부임 때부터 선발투수로 생각해놓은 미래 자원이다. 한용덕 감독은 "상대팀(두산)에 있을 때부터 김범수가 매력적으로 보였다. 선발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후 재활 중임에도 스프링캠프는 1군을 따라갈 만큼 특별 관리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지난달 13일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됐다. 김범수는 "별 것 아닌 부상으로 내려가 너무 아쉬웠다. 2군에서 한 달 넘게 있었는데 TV로 야구를 보면서 부러웠다. 우리 팀이 너무 잘하더라. 나도 빨리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다"며 "허리 상태는 이제 완벽히 나아졌다"고 말했다.
미래 선발 자원이지만 김범수는 당분간 불펜으로 고정될 가능성이 높다. 팀에 좌완 중간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범수는 "이렇게 1군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 자체만으로 좋다. 언제 어떤 상황에 나가든 팀이 이기는 경기에 지장 없도록 하고 싶다"며 "타이트한 상황에서의 등판이 재미있다. 부담은 전혀 없다. 볼넷을 줄 바에야 한가운데 던져서 홈런을 맞자는 생각으로 한다. 이젠 잘해야 할 시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788507
무엇보다 구속 상승이 눈에 띄었다. 김범수는 지난해 6월29일 청주 KT전에서 데뷔 첫 선발등판, 최고 구속으로 150km를 던진 바 있다. 2012년 류현진 이후 한화 좌완 투수로는 처음이었다. 1년의 시간이 흘러 김범수는 다시 한 번 150km를, 이번에는 계속해서 던졌다. 이날 김범수가 던진 16개 공 중에서 5개가 150km였다.
이에 대해 김범수는 "퓨처스에 있을 때도 최고 148km까지 던졌다. 정민태 2군 투수코치님과 함께 투구폼을 교정했다. 원래는 중간에 멈춤 동작이 없었는데 (키킹시) 조금 한 번 멈춘 뒤 투구한다. (팔이 넘어올 때) 오른 어깨도 들리지 않도록 한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 김범수는 한용덕 감독이 지난해 가을 부임 때부터 선발투수로 생각해놓은 미래 자원이다. 한용덕 감독은 "상대팀(두산)에 있을 때부터 김범수가 매력적으로 보였다. 선발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후 재활 중임에도 스프링캠프는 1군을 따라갈 만큼 특별 관리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지난달 13일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됐다. 김범수는 "별 것 아닌 부상으로 내려가 너무 아쉬웠다. 2군에서 한 달 넘게 있었는데 TV로 야구를 보면서 부러웠다. 우리 팀이 너무 잘하더라. 나도 빨리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다"며 "허리 상태는 이제 완벽히 나아졌다"고 말했다.
미래 선발 자원이지만 김범수는 당분간 불펜으로 고정될 가능성이 높다. 팀에 좌완 중간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범수는 "이렇게 1군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 자체만으로 좋다. 언제 어떤 상황에 나가든 팀이 이기는 경기에 지장 없도록 하고 싶다"며 "타이트한 상황에서의 등판이 재미있다. 부담은 전혀 없다. 볼넷을 줄 바에야 한가운데 던져서 홈런을 맞자는 생각으로 한다. 이젠 잘해야 할 시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788507
정민태 당신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