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포인트들이 본질적이야.
다른 거 다 제치고 여혐 그 하나만으로도 필요충분의 나가리.
이동진 같은 평론가는 엠바고 걸렸을 때부터 극찬이던데, 공개 후 얹은 코멘트도 한국적이고 근원적이라고 했던가?
응. 리뷰들 보니 다른 의미로 한국적이고 근원적이기는 하다 싶더라.
여.혐.
서양에선 감히 빻은 한남식 정서의 실재화와 표현화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저런 영화들이 있어 보이는 것 아니냐고 아래 글에 어느 토리가 그래놨던데 진짜 그런가? 하는 실소가 터질 만큼 익숙한 것들.
버닝이 호불호가 지금 엄청 갈리는 것 같은데..
불호의 칼을 날리는 기사 관점들이 단순히 연출력이나 플롯의 엉성함 만듦새의 조악함 따위가 아니라 여성을 타자화시키고 여캐를 도구로 쓰는 전형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들이라,
솔직히 저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극찬이 어떻게 가능하지 싶을까 생각이 들어.
영화에 여혐이 걸리면 이제 어떤 알량한 예술 타령도 거부하는 단계에 이르렀어.
이런 이유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영화들을 거르게 될까 싶어서 암울해져.
계속 저런 영화는 재밌다는 찬사로 혹은 거장의 예술이라는 찬사로 생산되고 소비되겠지.
같은 영화를 두고 평이 확 갈리는데 그 사이에 여혐이란 화두가 들어가니까 평이 갈리는 것조차 짜증나네.
편협한가? 그런데 그래.
다른 거 다 제치고 여혐 그 하나만으로도 필요충분의 나가리.
이동진 같은 평론가는 엠바고 걸렸을 때부터 극찬이던데, 공개 후 얹은 코멘트도 한국적이고 근원적이라고 했던가?
응. 리뷰들 보니 다른 의미로 한국적이고 근원적이기는 하다 싶더라.
여.혐.
서양에선 감히 빻은 한남식 정서의 실재화와 표현화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저런 영화들이 있어 보이는 것 아니냐고 아래 글에 어느 토리가 그래놨던데 진짜 그런가? 하는 실소가 터질 만큼 익숙한 것들.
버닝이 호불호가 지금 엄청 갈리는 것 같은데..
불호의 칼을 날리는 기사 관점들이 단순히 연출력이나 플롯의 엉성함 만듦새의 조악함 따위가 아니라 여성을 타자화시키고 여캐를 도구로 쓰는 전형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들이라,
솔직히 저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극찬이 어떻게 가능하지 싶을까 생각이 들어.
영화에 여혐이 걸리면 이제 어떤 알량한 예술 타령도 거부하는 단계에 이르렀어.
이런 이유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영화들을 거르게 될까 싶어서 암울해져.
계속 저런 영화는 재밌다는 찬사로 혹은 거장의 예술이라는 찬사로 생산되고 소비되겠지.
같은 영화를 두고 평이 확 갈리는데 그 사이에 여혐이란 화두가 들어가니까 평이 갈리는 것조차 짜증나네.
편협한가? 그런데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