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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기요...? 오늘 무슨 날인가요...?"
(못 들은 척)
야ㅋㅋㅋㅋㅋㅋ듣는 척이라도 해줘라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상하지만 한편으로는 재밌기도 하고! 그냥 밤을 즐기기로 한다!
는 꿈^_^
눈을 떠보니 진통이...! 드디어 아기가 태어난다! 왠지 무서운데...꿈도 이상하고...괜찮아 남편이 있으니까!
..........
남편이 애 낳는줄...병원엔 들어오지도 못하고 꺅꺅거리면서 소리만 지르는 중 하...
"아기 낳으러 왔는데요"
"보호자는요?"
"그런 건 없어요^^"
의사놈 뭐 이상한 거 뽑은 거 같은데...?
탄생! 공주님입니다~~~
태몽에 곰이 나와서 이름은 데이지 그린으로(상관無)
엄마가 안아줄게!!!!호롤롤롤로!!!!!
...헬쑥....(›´-`‹ )
누굴 닮아서 저렇게 큰거지...? 앞으론 남편한테 놀아주라고 해야겠다...
콩이 입맛에 맞는 것 같아 다행이다...
이제 애도 낳았겠다 같이 살자고 했다
혼자서는 도저히 못 놀아주겠어...
"앞으로 힘든 건 내가 다 할게! 나만 믿어!"
싱글벙글한 남편. 좋아 돈은 내가 벌테니까 내조를 부탁해...
배 뽈록 나온 게 귀여워서...^_^
그나저나 바닥에 물감칠한 거 실화입니꽈...
응? 처음 보는 심이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예전에 집들이 파티 했을 때 본 것 같기도 하구...
할 일도 없는데 남편이랑 같이 갈게~~
"에밀리 어서 와요~ 남편이랑 같이 왔네요? 둘이 잘 어울려요^^"
"호호호 마리아 생일 축하해요"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칭찬해 주는 사람 좋은 사람~~~
같이 셀카도 찍었다
#마리아 #생일파티 #우린칭구칭긔
"야 이쪽 스트륏에 왔으면 인사를 해야 할 것 아니야! 너 어디서 왔어?"
"네?"
박명수야 뭐야...
"아 어디서왔냐고~~~~~"
처음 보는 애가 술먹고 시비 걸길래 순간 뺨 때릴 뻔 하다가 참음...
남편이랑 친구만 없었어도 확...
성격 많이 죽었다 에밀리...
남편이 있으니 편하구나~
간식 주고 뽀득뽀득 깨끗하게 씻겼더니
ㅎ...변기물로 2차 세안하는 딸랑구...
장난감 사주니까 훨씬 낫다! 엄마아빠도 처음이라 그래! 앞으론 더 잘해줄게!!!
현실:
그 와중에 남편한테 질척거리는 그녀...
우리 친구인줄 알았는데...왜 남의 남편한테 집적대...?ㅎ
머리채 다 뽑히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있어라
당장 심스타그램 차단했다...나쁜 기집애...
오늘은 결혼 기념일! 아기 밥 먹이고 씻기고 일찍 재웠다.
오늘 하루는 온전히 나랑 남편을 위해 쓸거야!!!
"그동안 힘들었던 만큼 오늘은 실컷 놀자.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응. 여기 심스타그램에서 봤는데 커피 진짜 맛있대!"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뒤로...낯익은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데...
#남편이랑 #데이뚜 #오늘은 #둘이서만
카페 안에서도 그들을 지켜보는 누군가...
날이 좋아서 바깥에서 마시는데 남편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커피 못 마시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군
여기 시럽 5펌프 추가요~~
저녁엔 에밀리가 임신하고부터 매운 맛이 땡긴다고 해서 향신료 축제에 왔다!
매운 카레를 먹지 않은 자 매운맛 러버라고 말하지 마라!!!
"어머머 여기서 다 만나네요. 저 기억하시죠?"
"아 안녕하세요! 이런 곳에서 다 만나네요!"
"에밀리가 출산했다는 소식은 들었어요. 아이도 같이 데려오신거에요?"
"아 사실 오늘 결혼기념일이라서 딸은 재워두고 나왔어요!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거든요."
에밀리는 멋진 친구라며 좋은 시간 보내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 그녀...
뭔가 불안한건 왜일까...
아무것도 모른 채 뇸뇸 축제 음식을 먹고 있는 에밀리
"뭐야 티셔츠 사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아...아니 그냥 좀 둘러보느라고!"
(충격주의)
~그날 밤~
"없어!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혼자서 걸어나갔을리도 없잖아!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기인데!"
"에밀리 진정해...사실...문 앞에서 이걸 발견했어..."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