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 보고 있는데
레이첼 아빠가
'그래서 웨딩 언제야?'
'제발 첫째 손주가 사생아가 아니라고 말해!!!'
라고 소리지는데 공감되더라.
나 원래 레이첼 아빠 안좋아하는데 저때는 이해가 갔음 ㅋㅋㅋ
부모님 입장에선 결혼 안하는게 당황스러웠을듯...둘이서 합의 된 사항이라고 해도..
처음엔 로스가 바로 결혼 안하고 모나랑 데이트 한줄 알았는데 결혼 제안했다는 토리 말 듣고 수정함...내가 뭐 하면서 봐서 못봤나봄 ㅠㅠ
어찌되었든 서로 다른 상대 만나는건 똑같은데
자기는 모나랑 데이트 하면서 레이첼이 딴사람 만나는건 새아빠 생기는거 같다고 안된다고 하는거 보고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했음ㅋㅋ..
임신 말고도 찌질미가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레이첼이랑 데이트 한 횟수 일일이 세고 있던거랑
모나네 집가서 셔츠를 가져올려고 몰래 잠입하고
시즌 3에서 헤어지구 서로 물건 돌려줄 때 자기가 안입는 티셔츠 굳이 안맞는데 달라고 하고 입기까지 하고..(그래도 이장면은 웃겼다ㅋㅋㅋㅋ)
그리고 조그만한 기념품(공룡모형인지 화석인지..)본인이 줬던 선물이라고 생색내는데 레이첼이 '그거 박물관에서 free로 갖고온거잖아' 이런식으로 말했던거 ㅋㅋㅋ
워낙 시즌이 많아서 기억이 다 안나는데 인상적인 찌질미는 시즌3에 많이 보여준거 같아.
내가 봤을때는 레이첼이랑 헤어지고 이런저런 일 겪으면서 찌질미 폭발한듯 ㅋㅋㅋㅋ
그래도 어떤 학생이 본인 좋아한다고 하니까 맘 약해져서 점수 올려주는거 보고 사람이 되게 착하다고 생각했어.
다른 친구들도 장단점이 있는데 로스는 그중에서 좋을때랑 안좋을때랑 기복이 제일 큰 인물인듯?
결론은 찌질하지만 빅재미 주는 인물이라 없으면 안되는 존재..
맞아.....로스 내로남불 쩔어ㅋㅋㅋㅋㅋ자기 이혼 3번 하기 싫다고 레이첼이랑 이혼 안 해주는거 보고 한 동안 프렌즈를 끊었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