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부터 연덕이맘이라 맴찢을 참으며 달렸는데 1부가 진짜.... 후반부까지 가슴이 아프거든 수는 호구처럼 당하면서도 공을 좋아하고
공은 후반부까지 진짜 싸가지없고 수를 싫어하는듯 보였어 몇몇 장면에서 수를 신경쓴다는 암시는 보였지만 수가 너무 당해서....
뭐랄까 BL이라기 보단 학창시절 성장물같은 그런 느낌. 둘 사이에 L같은게 과연 있을까? 이렇게 생각될정도로;;;;;
게다가 학폭이 너무 리얼해서 더 맴찢이었음 공이 이렇게 싫었던건 얘가 처음이다!! 나톨 상벤츠 서브공 나타나달라고 빌었다!!!!
근데 2부 가서는 관계역전되니 숨통이 조금 트였거든. 어라?? 근데 이젠 공이 수에게 매달리는데 수가 너무 쉽게 넘어갈것 같기도 하고???
그 세월을 절대 쉽게 못 잊을텐데??? 이런 생각이었는데 오늘 묵은 감정이 드디어 터졌다!
작가분이 심리연출을 너무 잘하셔서 눈물이 핑 고이더라고 1부에 연덕이가 당했던 나날들이 눈앞에 떠오르고 ㅠㅠㅠㅠ
공도 불행한 과거가 있다지만 수에게 한짓을 용서못하겠어....
아무튼 오늘 이 둘이 해묵은 감정을 푸는데
음... 역시 아직도 안 받아줬으면 좋겠다!!!!!!(대뜸) ^^
휴.. 공이 더 절절하게 매달려야 만족할것 같애 난 뒤끝있는 여자임